영지(靈芝)

국내에서 영지는 간단한 건강식품으로 간주하지만 실제는 대단한 효력이 높은 약용버섯이다. 재배가 잘 되므로 값이 저렴한데, 값이 싸므로 효과도 싼 것으로 여기는데 이것은 큰 착각이다. 또한 맛이 쓰므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 복용하면 쓴맛이 더 당기게 된다. 구입하면 즉시 그곳에서 절편해서 써야 하고 집에서는 절단할 수 없다.
by 안덕균 2017-01-06

#36. 턱 때문에 온갖 병이 다 생긴다고요? (2)

단순한 두통으로 생각되던 것이나 차멀미, 어지럼증, 귀울림 등은 턱의 움직임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 또는 시력은 나쁘지 않은데 눈 주위와 안구가 빠질 듯이 아프거나 귀 근처 부위가 아픈데 염증도 아니면서 치료가 잘 안될 때 한 번쯤 턱관절과 목뼈 이상을 체크해야 한다.
by 이유명호 2016-12-07

#35. 턱 때문에 온갖 병이 다 생긴다고요? (1)

머리 쪽에서 유일하게 잇는 관절이 바로 턱이다. 턱관절 (TMJ)은 하회탈처럼 측두골과 아래턱뼈를 연결하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양쪽을 동시에 움직이며 두개골 운동에 영향을 주어 뇌척수액의 순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귀 바로 앞쪽에 있으며 음식을 씹고 말을 하는 중심 역할을 한다.
by 이유명호 2016-12-06

영지(Ganoderma lucidum)

영지는 다양한 국가에서 약용식물로 사용되는데, 한의학에서는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경우 구멍장이버섯과 (Polyporaceae) 영지 (Ganoderma lucidum Karsten) 또는 기타 근연종의 자실체를 한약재 영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적지 (赤芝. Ganoderma lucidum (Leyss. ex. Fr.) Karst.) 또는 자지 (紫芝. Ganoderma sinense Zhao, Xu et Zhang)의 자실체만을 영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된 Ganoderma lucidum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by 공병희 2016-12-05

집중력에 좋은 스트레칭과 지압 3. 링 끼고 한발 들어 Balance training

쿠션/링을 양다리 사이에 끼우면서 자극이 가해지는 대퇴 내전근은 허벅지 안쪽에 위치하여 무릎까지 이어지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기에 다른 근육보다도 더 굳어져 있거나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시간 가부좌 자세를 취하거나 다리를 벌리고 앉는 등 대퇴내전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약화되며 반대로 다리를 오므리고 앉는 여성에게서는 과긴장되기 쉽고 현대인의 대부분의 경우 굳어 단축되어 있다.
by 송미연 2016-11-07

익모초(Leonurus japonicus Houtt.)

익모초 (Leonurus japonicus Houtt.)는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약재 중 하나로, 꿀풀과 (Labiatae) 익모초속 (genus Leonurus)에 속하며 익모초 꽃이 피었을 때의 지상부를 말린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Leonurus sibiricus L.의 지상부도 익모초로 사용됩니다.)
by 공병희 2016-10-04

산수유(山茱萸)

봄이면 노란 꽃이 아름다워서 찾는 이가 많지만 가을이면 잎이 다 떨어지고 작고 붉은 열매만 달리는 산수유(山茱萸)는 환상적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곱고 찬란한 것은 약효일 것이다. 이 나무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은 약 1,000년 전이며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자리잡게 되어 지금은 전국적으로 꽃을 보기 위해 관상수로 많이 심고 있다. 목재로서의 가치는 없으나 유실수로 심어왔던 것이 이제는 관상수로 변하게 되었다.
by 안덕균 2016-09-29

식치방(食治方) 약선설계 (5)

반위는 한열허실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말은 일반적인 한의학적 치료의 방법인 균형을 맞추는 것만으로는 결코 치료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정신신경활동의 장애로 인하여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오로지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 정신을 수양해야 치료할 수 있다는 표현이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뼈 아픈 말이다.
by 안문생 2016-09-27

겁 많은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겁이 많은 아이들은 아무래도 순해서 까다롭거나 화를 잘 내는 아이들에 비하면 그래도 키우기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때로는 엄마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밤에 절대로 불을 끄지 못하게 한다든지, 절대 혼자서 잠들지 못한다든지, 조금이라도 낯선 사람을 보면 겁에 질린다든지 등 이럴 때는 또 다른 형태의 고충이 된다.
by 방성혜 2016-09-21

집중력에 좋은 스트레칭과 지압 2. 한 발로 다리 움직여 Balance training

다리를 짐볼을 고정한 발을 중심으로 회전시키면서 스트레칭을 하면, 하지부에서 전신으로의 혈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지속적인 짐볼의 발바닥 자극으로 뇌까지 가는 혈류의 흐름을 촉진하고 자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어지럽고 쉽게 두통과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뇌로의 혈류 순환을 개선시켜 집중력과 지구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by 송미연 2016-09-09

하고초(夏枯草)

하고초(夏枯草)는 꽃에 꿀이 많아 국내에서는 꿀풀이라고 부르는데 5-6월에 자주색의 꽃이 피고 이내 지상부가 말라버리므로 여름이 되면 말라 죽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아주 사멸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꽃대만 시들 뿐 잎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듬해에 싹이 돋아 번식하게 된다. 꽃은 보라색이지만 요즈음에는 흰색의 하고초도 유입되어 성장하고 있다.
by 안덕균 2016-08-25

홍화(Safflower)

홍화 (safflower)는 국화과 (Compositae) 홍화속 (genus Carthamus) 잇꽃 (Carthamus tinctorius L.)의 관상화를 의미합니다. 홍화는 전통적으로 부인과 질환, 냉증, 갱년기 장애 등의 ‘혈’과 관련된 질환에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약리 연구에서는 관상동맥 이완, 심장허혈 개선, 면역조절, 항응고, 항노화, 항저산소증, 항피로, 항염, 항섬유증 등의 다양한 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by 공병희 2016-08-25

펠프스의 멍 때문에 순간 멍해졌다...

세계인의 축제인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은 열대야로 들끓고 있는 여름밤에 청량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은 특히 여러 가지 화젯거리가 많은데 그중 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수영 황제 펠프스의 부항 자국이다.
by 이현삼 2016-08-17

#34. 좋은 지방과 단백질을 먹자.

나쁜 지방의 섭취는 혈관을 딱딱하고 상하게 만들고 뇌 조직에 수많은 염증을 일으키게 하여 장기적으로는 뇌혈전증을 일으킬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신경세포막에 불량재료로 이용됨으로써 신경세포의 메시지 전달을 방해하여 뇌 기능을 떨어뜨린다.
by 이유명호 2016-08-08

지식과 인내심이 필요한 질병, 아토피

먹을거리와 환경이 오염되면서 해가 갈수록 아토피 환자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혹시 아이의 얼굴에 태열기라도 보이면, 혹시 아이의 팔다리 접히는 곳에 홍반이라도 보이면 아토피가 생긴 것인가 하여 엄마들의 가슴이 철렁하게 된다. 이런 아토피의 가장 큰 고통은 다름 아닌 가려움이다.
by 방성혜 2016-08-05

#33. 뇌가 먹고 싶어 하는 것들은?

겨우 50그램으로 뇌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게 들은 식품으로 달걀만 한 것이 어디 있으랴. 콜레스테롤이란 뇌 세포막의 중요한 지방성분이다. 달걀에는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재료인 콜린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에 관여하여 세포핵과 신호전달을 원활하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이다.
by 이유명호 2016-07-06

집중력에 좋은 스트레칭과 지압 1. 볼에서 Balance training

큰 공의 탄성을 이용하는 짐볼 운동법은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벼운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재활 치료까지 다양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면에 고정되지 않아 끊임없이 흔들리고 불안정한 짐볼 위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신체의 균형감각도 향상시킬 수 있다.
by 송미연 2016-07-06

억지로 열 숟가락? 스스로 한 숟가락!

아이의 밥통의 크기보다 더 먹이려고 하지 말자. 엄마의 마음속의 희망 용량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물론 내 아이가 밥을 푹푹 잘 떠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람마다 오장육부의 특징이 다르듯이 아이마다 밥통의 크기가 다른 것이다. 아이는 딱 자신의 밥통 크기만큼 먹는다. 여기에 엄마의 희망 용량을 강요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by 방성혜 2016-07-05

빈랑(Areca catechu L.)

빈랑 (檳榔)은 야자나무과 (종려과棕櫚科, Palmae) 식물 빈랑 (檳榔. Areca catechu L.)의 잘 익은 씨를 말린 것입니다. 빈랑열매의 껍질은 대복피 (大腹皮)라는 이름의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빈랑나무는 남부 및 동남아시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기니아 등)에 자생하며, 빈랑자는 대만에서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에 이어 4번째로 흔한 중독성 자극제입니다.
by 공병희 2016-06-30

식치방(食治方) 약선설계 (4)

원래부터 비위가 약하고 냉한 사람들은 여름철에 그 상황이 더 심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음식마저 다른 이들처럼 섭취하면 곧바로 여러 유형의 병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대표적인 병증으로 먹은 음식을 아래로 내려보내지 못하고 항상 배가 그득한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은 더욱 허약해지고 무기력한 상태로 빠지게 된다.
by 안문생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