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이하 코로나19)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SARS-CoV-2)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에요.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에서 이름을 정했는데요. 2003년 전 세계에 공포를 불러일으킨 사스 (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그랬다고 하네요.
여러분, 사스 때 중의사 (중국 한의사)들의 역할이 아주 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WHO 통계에 따르면 2003년 사스가 발병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발병 환자 케이스는 8,422건이었고, 그중 919명이 사망해서 사망률이 10.9%였어요. 중국에서는 5,327명이 사스에 걸렸고 349명이 사망해서 사망률이 6.6%로 전 세계 사망률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는데요. 특히 광둥 지역 사망률은 3.7%에 불과했어요. 전 세계 평균의 1/3 수준으로 낮았죠. 그때 광둥 지역에서는 사스 치료에 중의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입되었거든요. 반면에 베이징에서는 사스 발병 초기에 중의약을 참여치 못하게 했었어요. 그런데 베이징에서 감염 환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해서 결국 중의약도 함께 치료에 참여토록 하게 되었고요. 중서의 결합 치료 (한양방 병행 치료)를 한 베이징샤오탕산병원에 사스로 인해 입원했던 환자들의 사망률은 1.18%에 불과했다고 해요. 놀랍죠?
이렇게 놀라운 현실적 결과를 겪은 중국 정부에서는 2004년에 법을 개정했어요. 법정전염병 치료에 중의학과 중약 사용을 하도록 말이죠. 이번에 코로나19 대응에도 초기부터 중의학을 포함시키고 있대요. 통샤오린이라는 교수님은 사스 때 중의학으로만 16명을 완치시키기도 했어요. 베이징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고 해서 사스의 영웅이라고 불리고 있고요. 지금 중국 우한에서는 수십 명의 중의사 선생님들이 코로나19 대응을 함께하고 계신다고 해요.
그런데 이 코로나19, 수많은 사람과 세계 각국의 다각도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평범한 사람들은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방에 힘쓸 수밖에 없는 시점이에요. 지난번 글에 소개한 코로나19 예방 원칙을 꼭 지켜주시고요. 평소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경옥고라는 한약의 복용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경옥고는 인삼, 숙지황, 백복령이라는 세 가지 약재를 꿀과 함께 3일간 중탕하고 하루 식히고 또 하루 중탕한 다음 하루 더 식히는 총 5일간의 과정을 거쳐 만드는 약인데요. 이 경옥고가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경옥고는 미세먼지로 인한 혈관 건강 저하를 막기도 하면서, 활성 산소도 줄여주고 염증도 예방해준다고 해요.
요즘처럼 호흡기 건강에 몹시 신경 쓰이는 시절에 참 눈에 띄는 한약인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경옥고 말고 다른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자세한 처방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한의사와 상의하세요. 내 몸은 소중하니까요!
References
© 남지영 박사의 편안한 웰빙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