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환자 치료에 중약이 루푸스 신증 감소 효과”


대만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 결과, 중의 치료를 받는 전신성홍반루푸스 (SLE)환자들은 루푸스 신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만 연구진들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대만 건강보험공단의 코호트를 이용하여, 이 기간 새로 진단된 전체 16,645명의 루프스 환자 중 중의 치료를 받은 1,933명과 이와 매치되는 중약 비복용군 1,571명의 질병 정보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중약 복용군에서 신증 발현 위험이 30% 가까이 감소된 것이 확인되었다 (aHR=0.68, 95%CI 0.54-0.87, p<0.01). 대부분의 환자들이 침구 치료가 아닌 중약을 투여받았으므로, 중약과 양약 투여군으로 달리 분석해 보았을때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 환자들에게는 주로 생지황, 목단피, 단삼, 자초 등의 본초가 사용되었고, 가장 흔히 사용되는 처방은 지백지황원이었다.


연구진들은 이 결과에 대해 향후 전향적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