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재활 치료와 침 치료 모두 뇌졸중 환자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
한약 및 침 등 한의 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다양한 후유증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있고, 특히 아급성기 한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크게 낮아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한의학적 치료 선호가 높다.
한편, 뇌졸중 후 발생하는 인지 기능 장애는 혈관성 치매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이에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가 잘 정립되어 있어 임상적으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중국 푸단의과대학 및 중의약대학 연구진들은 인지 재활 치료 장비인 RehaCom과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여 두 치료 모두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더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연구는 의학적 배경 면에서 차이가 없는 뇌졸중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4개군으로 나누어 단순 치료, 재활 치료, 침 치료, 침 치료 및 재활 치료를 12주간 시행하여 이들의 인지 기능을 MMSE, MoCA 등 중의신경정신과에서 사용하는 평가지표를 통해 확인하는 설계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의 인지 기능이 치료 전보다 개선되었지만, 단순 치료군이 가장 효과가 적었고, 침 치료와 인지 재활 치료의 효과는 유사하였으며, 침 치료와 인지 재활 치료를 병행한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인지 기능이 개선되었다.
연구진들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 재활에는 환자의 최대 회복을 위해 중의학을 포함한 다학제적인 접근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만성기, 장기치료의학회지 (The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 에 발표되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