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위선암 환자에 대한 중약 치료는 평균 생존 기간을 9개월 연장해"


최근 다수의 연구를 통해 중약의 항암 치료에서 최신 신약 수준의 획기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임상적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네트워크 약리 연구가 병행되고 있어 의료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통상 알려진 4기 위선암 환자들의 평균 생존 기간은 4.3개월이며, 양방의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해도 8.7개월로 예후가 극히 불량한 상황에서 최근 중국 연구진들은 중약 투여가 이들의 평균 생존 기간을 18개월로 연장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하여 Medicine(Baltimore)지에 발표하였다.


중국의 국가지정 암 치료 전문기관인 천진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최소 2개월 이상 중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중약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에 대한 후향적 검토로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연구 조건에 부합하는 154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모든 환자는 최소 3회 이상 일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았으며, 이 중 58명의 환자가 중약을 투여받았다.


환자들의 전체 생존 평균값은 12개월(95% CI 10.6-13.4개월)이었지만, 이들을 중약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보면 중약 투여군의 생존 기간은 18개월, 비투여군의 생존 기간은 9개월이었다. 중약 투여군의 1년 생존율은 63.8%, 2년 생존율은 33.3%였다. 이는 중약 비투여군의 1년 생존율 17.6%, 2년 생존율 8.0%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또한 이들 환자에게 투여된 중약 성분 및 암 관련 유전자에 대한 약리 분석을 통해 중약의 다양한 성분들이 MAPK 경로에 작용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PI3K 경로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며,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 이러한 효과가 환자들의 생존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Gao L, Hao J, Niu YY, Tian M, Yang X, Zhu CH, Ding XL, Liu XH, Zhang HR, Liu C, Qin XM, Wu XZ. Network pharmacology dissection of multiscale mechanisms of herbal medicines in stage IV gastric adenocarcinoma treatment. Medicine (Baltimore). 2016 Aug;95(35):e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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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