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약 심부전 치료제 기력강심 처방, 심혈관 사건 발생 및 재입원 감소 효과 뚜렷해” 


최근 동서의 협진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 양방치료를 유지한 채 중의치료를 추가로 하는 경우 환자에게 다양한 건강 및 의학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중국 북경중의대 및 영국 사우스햄튼대, 노르웨이 국립 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공동 연구진들은 최근 이러한 동서의 협진의 하나로, 만성 심부전 환자에 대한 중서의 병용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황기, 인삼, 부자 등 잘 알려진 본초들로 조성된 기력강심 처방은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중약처방 중 하나입니다. 연구진들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발표된 129건의 무작위 대조시험, 11,5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을 수행하여 이 처방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중약 병용이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했으나, 심부전 환자의 주요 혈관 사건 및 재입원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적절한 과학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된 것입니다.


또한 뉴욕심장학회척도(NYHA) 평가를 통해 심기능을 개선시키며, 미네소타 심부전 평가지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중약 투여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의약품으로서의 안전성도 확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연구들이 질이 낮다는 문제가 있어 연구진들은 앞으로 장기간의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는 숙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연구는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발표되었습니다.


Sun J, Zhang K, Xiong WJ, Yang GY, Zhang YJ, Wang CC, Lai L, Han M, Ren J, Lewith G, Liu JP. Clinical effects of a standardized Chinese herbal remedy, Qili Qiangxin, as an adjuvant treatment in heart failure: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6 Jul 11;16:201. doi: 10.1186/s12906-016-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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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