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유재신)는 5월 3일 성명서를 내어 한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약대 교수 논문표절사건에 관한 학교 측의 정당한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해당교수를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한 언론매체를 통하여 조선대학교 약대 교수가 수 년동안 자신의 논문을 표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단어 몇개만 빼면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베껴쓰고 실험데이터까지 정확하지 않아 연구자체의 신빙성마저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뿐만아니라 해당교수는 수천만원의 인센티브를 교비에서 지원받아 챙겼는데 이는 학생들의 소중한 등록금이 엉터리 논문으로 쓰인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치욕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교수로서의 연구윤리의식은 찾아볼 수도 없고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의 찬란한 전통과 명예를 짓밟은 해당교수는 엎드려 사죄하고 책임있게 교수직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조선대학교 당국은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만천하에 공개하고 이것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교수는 즉각 교수직을 박탈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엄히 징계조치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논문 검증시스템이 허술하고 교육과 연구에 쓰여야할 학생들의 등록금이 손쉽게 연구실적만 쌓으려는 교수들의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며 언론의 뭇매를 맞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 응징하여 조선대학교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