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74명으로 전날보다 233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669명으로 하루 동안 250명 증가했다. 전체 격리자 674명 중 자가는 481명으로 183명 줄었고, 병원은 50명 감소한 1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1일 715명보다 다소 적은 규모다. 격리자는 지난달 2일 처음으로 1364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고, 같은 달 17일 67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 또는 증감을 반복하다 1000명 밑으로 떨어져 감소 추세다.


메르스 확진자는 이틀째 발생하지 않아 총 186명으로 조사됐다. 추가 사망자도 없어 33명을 유지하고 있다. 퇴원은 1명이 추가돼 총 118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중 환자 발생 병원이 없고 산발적으로 나오는 확진 사례도 5일 발표됐던 186번 환자(여, 50)를 제외하고는 당국의 관리망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어서 현 상태가 유지되면 메르스 종식이 가까워질 전망이다.


제3의 유행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강동성심병원에서 2주간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 되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173번 환자가 머물렀던 강동성심병원에서 최대 잠복기인 어제까지 메르스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이 병원을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했다. 따라서 지난 2주 동안 새로운 외래·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부분 폐쇄됐던 강동성심병원은 오늘부터 다시 정상 운영된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