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의 20대 여자 의사가 185번째 환자(25)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병원 간호사들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가 지난 1일과 2일 각각 메르스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 이날 새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117번(25.여) 환자와 156번(66) 환자 등 2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격리대상자는 1천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4천702명으로 전날보다 640명이 증가했다.
보건당국이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남아 격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3명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3명이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면 삼성서울병원에는 메르스 환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복지부는 전날까지 삼성서울병원에 남는 확진자 3명에 대해 별도 의료진을 구성해 일반 환자에게 노출되지 않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입장을 바꿨다. 보건당국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함께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다. 이 병원 의료진은 총 3800여명이며, 이 중 전체 25%인 960여명이 확진 환자 진료에 참여했다. 메르스 환자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향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된 후에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186) 여성 50세, 132번 확진자의 배우자 (역학조사 중)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