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는 각각 3명씩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17명)와 사망자(19명)를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 격리자는 총 5,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 늘었다. 지금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3,505명이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로 집계됐다. 아울러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진자 명단 내용을 발표하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축소한 점이 잇따라 드러났다. 특히 추가로 확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들을 발표 명단에서 숨겼다가 뒤늦게 인정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37번 환자(삼성서울병원 응급이송 직원)가 2일 메르스 의심증상인 발열·근육통을 보인 뒤 3~10일까지 8일간 서울지하철 2·3호선을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해 지난달 27일부터 격리조치 된 지난 12일까지 137번 메르스 환자의 동선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하거나 격리자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집중관리기관'으로 정했다. 이들 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이 파견돼 확진자의 체류장소와 동선 특징, 의료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해 코호트 격리나 1인격리 등의 격리방식을 결정한다. 이들 병원은 격리자가 전원 해제될 때까지 보건당국의 집중 관리를 받는다.
국내에서 중동과 다르게 3~40대 젊은 층의 메르스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CDC는 한국에서 유독 많이 발생하는 결핵[7]이 이번 메르스 사태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메르스 관리대상으로 자택 격리 중 숨진 40대 남성의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지연돼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남성은 메르스 관련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로 부검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74개 병원이 메르스 환자와 폐렴 환자,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에 추가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신청한 병원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민안심병원은 지난 12일 신청한 1차 국민안심병원 87곳을 포함해 모두 161곳으로 늘었다. 국민안심병원에서는 일반 환자와 폐렴·고열 등 메르스 의심 환자가 진료받는 동선을 분리해 운영한다. 고열·기침을 호소하는 호흡기 질환자는 따로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우선 진료를 받고, 입원하더라도 병실 하나에 한 명만 들어간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로 휴업에 들어갔다가 수업을 재개한 학교를 방문해 교실 수업상황을 점검하고 학교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메르스가 중동식 독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당부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 청와대의 열감지기는 떼어서 가지고왔나?
메르스 사망자의 시체가 장례절차 없이 바로 화장 처리되고 화장터에서는 화장을 기피하는 등 독감이라기에는 예상보다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주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한 지 하루 만에 허점이 드러났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 메르스 능동감시자가 쉽게 드나드는가 하면, 고열에 시달리는 이집트인이 상급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고 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과학적인 근거와 국제 기준에 따라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간병인, 보호자들이 통제받지 않고 환자들에게 노출돼 병원감염이 더 확산됐다"고 말했다. 야...이 씨...
155) 여성 42세, 5월 26일~5월 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79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56) 남성 66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157) 남성 60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158) 남성 50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 가족 진료를 위해 응급실 방문, 90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159) 남성 49세, 5월 27일~5월 29일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동일 병실 입원, 6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160) 남성 31세, 6월 5일 76번째 확진자가 내원한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응급실 의료진, 80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61) 여성 79세, 5월 27일 17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굿모닝병원의 같은 병동 입원, 81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62) 남성 33세,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로서 6.11~6.12일 72번째, 80번째, 135번째, 137번째 확진자에게 Portable X-ray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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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국 간호사 시험에 결핵 고위험군를 고르는 문제 보기로 Korean People이 나올 정도다. 이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침뱉기 문화가 크게 일조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