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가 5명 더 늘어 총 150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더 나와 메르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모두 16명이다. 숨진 환자는 28번(58)과 81번 환자(61)이며, 28번 환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지만, 81번 환자는 별다른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찰 중인 격리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으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7명이다. 병이 완치해 퇴원한 환자 수는 4명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삼성서울병원의 현장 관리·감독을 위해 총리실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원자력 병원과 보라매병원이 14일 오후 응급실을 폐쇄했다. 원자력병원 측은 이날 오후 2시경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원자력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실을 폐쇄 조치에 나섰다. 보라매병원 측은 “삼성서울병원의 이송 요원인 137번 환자가 지난 5일 응급실을 방문해 1시간 반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메르스 사태 대처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 "전문가 중심의 즉각 대응팀이 상시적으로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 질병과 감염에 대한 보다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메르스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일 박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되는지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41번 환자(42)가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병원을 탈출하면서 소동이 빚어졌다. 강남구보건소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버지의 정기검진을 위해 함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고, 이때 응급실 화장실을 이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41번 환자는 자신이 메르스에 걸리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다. 또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걸쇠를 부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일단 이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보건소에서는 이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오염된 피 사건의 현실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취업비자 제외)을 대상으로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르스 확진 시 치료비 전액과 여행경비 그리고 기타 보상금을 모두 지원하는 안심 보험('메르스 보험')을 입국과 동시에 가입되도록 하는 등 안심관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감염시 3000달러, 사망시 최대 1억원이 지급된다. (진짜 ....외국인은 챙겨주고....자국민도 챙겨주라!!!) 2003년도 사스 유행 당시, 태국에서 비슷한 정책을 취한 적이 있다.


대구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52)의 2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뒤 지난 13일부터 오한을 동반한 감기증세를 보여 집에서 쉬면서 공중목욕탕도 다녀왔다고 한다. 대구시에서 메르스 청정지역인 것을 이용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하루도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151) 여성 38세, 5월 27일~5월 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6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152) 남성 66세, 5월 27일 가족 간병을 위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153) 여성 61세, 6월 5일 118번째 환자와 동일의원급 의료기관 내원
154) 남성 52세, 5월 27일~5월 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8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