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확진자가 23명이 늘어나 총 87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감염자 2위 국가가 되었다. 아이고 이번 확진자 23명 중 17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확진자로부터의 감염으로, 5월 27~29일 사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며, 16번째 환자에 의한 감염자는 6명이 늘어 14명이 되었다. 또한, 23명 중에는 최초의 10대 환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행히 1일 이후 발열도 없고 증상도 가벼운 상태라고 한다.


오전 7시 경 확진 판정을 받은 84번 환자(80세)가 사망했다. 대전에서는 2번째 메르스 사망자이며, 전국에서는 6번째 사망자가 된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의료진(5번째 확진자) 중 1명이 퇴원하게 되어 총 완치자 수는 2명으로 늘어났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 수는 총 10명이라고 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긴급 현안질의 답변에서 "방역에 구멍이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실패라기보다는 충분치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장관은 "조심스럽게 예측하지만 (메르스 사태는) 오늘이 가장 피크라고 생각한다"며 "바라건대 내일이나 모레부터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자체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반응을 보인 의심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부산시는 8일 의심 환자의 검체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돼 확진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및 경유 관련 의료기관이 29곳으로 늘었다고 한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진료, 보건당국에서 '자택격리' 대상자로 분류한 의사가 해외로 출국했다가 하루 만에 귀국했다. 그러나 의사는 역학조사관에게서 격리대상자가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일정에 따라 출국했다가 나중에 전화를 받고서 급히 귀국했다고 반발했다. 또한, 마을 전체가 외부와 격리된 마을의 주민이 버젓이 광주를 왕래한 것도 확인돼 정부 당국의 방역망이 뚫린 사례로 지적된다.


14번째 환자와 시외버스에 동승한 승객 5명을 자가 격리하고 1명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순창의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평택에서 순창으로 무단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는 가족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보없는 자가격리가 의미가 있을까)


2번째 완치자인 서울 강동구 소재 365열린서울의원의 의사가 인터뷰를 했다.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자신은 큰 아픔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1번째 환자에 대한 메르스 진단이 늦었던 게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전격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에 모든 방역역량을 총력 투입해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 군포시는 관내 당동에 거주하는 남성(55세) 1명이 메르스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결과 주 생활권은 직장이 있는 서울시 성동구로, 밀접 접촉자는 가족으로만 확인됐다.


용인시는 수지구에 사는 부부가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10대 청소년 메르스 감염 확진자인 학생의 아버지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학생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상태에서 감염됐으며 학생 간병 때 감염된 아버지는 외부 접촉이 없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작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파견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동조사단이 한국에 도착, 이르면 내일부터 보건당국과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을 규명한다. 아울러 공동조사단은 우리나라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 대한 평가와 자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광주와 전남지역은 의심 환자 2명이 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보건당국은 김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에서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50대 환자가 지난 3일 고열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 환자는 지난 3일 증세가 시작된 이후 나흘간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김제 지역을 돌아다니며 수백 명과 접촉했고, 이 가운데 이틀은 한 의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에게 메르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전북 익산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김제의 50대 남성이 내원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공사 서울 남부지사 직원 1명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전 직원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를 병문안했으며 이때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 직원의 장모는 메르스 50번째 확진 환자다.


강원도에서 첫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원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양성판정자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평택을 지역구 출신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국회 본회의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의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 의원은 "저도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했기 때문에 자진신고를 위해 129에 수십 차례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결국 복지부 관계자에게 문의해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판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유 의원은 이어 "그런데 이틀 뒤에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그렇다면) 저는 자가격리 대상자인가, 능동감시 대상자인가"라고 문 장관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아마 보건소에서 관리를 강화하다 보니 그렇게 말씀드린 것 같다"고 답했다.


88) 남성 47세, 5월 28일 6번째 확진자의 사위로 여의도성모병원 동일 병실 체류자, 1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5일 퇴원[17]
89) 남성 59세, 5월 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99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7월 1일 퇴원
90) 남성 62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8번째 사망자, 6월 10일 사망
91) 남성 49세, 14번째 확진자와 동일한 입원실 체류
92) 남성 27세, 5월 26일 6번째 확진자와 서울아산병원에서 동일한 응급실 체류, 8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93) 여성 64세, 5월 28~29일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동일 병실 체류, 59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94) 남성 71세, 5월 27~28일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동일 병실 입원
95) 남성 76세, 16번째 확진자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 9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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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해당 병원에서는 '사위'는 보호자가 될 수 없으므로 자택내 감염이나 이전 병원에서의 감염을 주장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