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에 환자가 14명이나 늘어 모두 64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 중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사람은 하루만에 또 10명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모두 5명이 됐다. 추가된 사망자는 지난 5일 숨진 사람이다. 보건당국은 사망 후 하루 지나 확진 판정을 했고, 그 다음날인 이날 사망자로 발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회견을 갖고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24곳의 병원 (수정) 명단을 포함한 메르스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최 총리대행은 WHO와의 메르스 합동평가 등에 적극 대비할 것이며, 메르스는 모두 의료기관에서 감염된 사례들로 지역사회에는 전파되지 않고 있어 확실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의심 환자가 있는 부산 의료원이나 부천시가 공개한 환자의 이동경로에 있던 병원 등이 빠져있는 것으로 보아 확진 환자들로만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음압병실에서 메르스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 이름들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7일 공개한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에 일부 오류가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7일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 공개 3시간 후 수정 명단을 발표하고 환자 경유 병원 중 하나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의 소재지를 '경기도 군포시'에서 '서울 성동구'로 정정했다. 또다른 경유 병원인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삼육오연합의원'은 '삼육오연합의원'으로, 경기도 평택의 '평택푸른병원'은 '평택푸른의원'으로 수정했다. 이와 함께 부천의 메디홀스의원은 부천에 동일 이름 병원이 2곳 있는 것을 감안해 부천 괴안동 소재 병원으로 특정했으며, 당초 '여의도구'로 잘못 표기됐던 여의도성모병원 소재지도 '영등포구'로 바로잡았다. 그 외에도 공개된 기관 중에서 단순히 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감염의 우려가 없는 병원이니 사용에 차질이 없을것이란 발언을 했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 대전시 등 4개 지자체가 메르스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이들 4개 지자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앙과 지자체간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위해 중앙-지자체간 실무협의체를 즉각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 또한, 문형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에서도 메르스 환자와 접촉을 한 60대 여성이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고열로 군산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은 뒤 메르스 1차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 오산에서도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일하게 국내가 아닌 중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중국 국가지정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男 해군 하사 1명도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女 하사는 6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女 하사의 남자친구 男 하사는 약간의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된 상태다. 국방부 관계자는 "男 하사는 지금은 발열과 기침 증상도 사라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택과 생활관 등에 격리된 예방관찰 대상 인원도 109명으로 줄었다. 군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자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의 휴가, 외박, 외출, 면회를 통제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후 조희연 교육감이 주재하는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8일~10일 사흘간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에 휴업조치를 내리고, 이 지역 중학교는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긴급기자회견에서 CCTV 분석 결과 지난 27일 내원한 14번째 메르스 환자에 노출된 사람이 893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3차 감염자에 의한 4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4차 감염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그러나 3차 감염의 새로운 진원지로 확인되면서 삼성서울병원의 감염관리 실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용인에서 2명의 1차 양성판정자가, 경기 시흥에서 1명의 1차 양성판정자가 나왔다고 각 지자체는 밝혔다. 세 사람 모두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서울병원발 메르스 유행이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조치가 내린 50대 여성이 6일 강릉항을 통해 경북 울릉도에 입도한 것이 확인됐다는 속보에 강릉시 보건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기사 그러나 여성은 인터뷰를 통해 자가격리조치 통보를 받지못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오후 이재정 교육감 주재로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용인·부천지역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의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며 휴업명령 대상 학교는 모두 1255곳이다. (결단력이 어마어마하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메르스 대책 기자설명회에서 "오는 13일 서울에서 실시 될 예정이던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예정대로 치른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북유럽 복지선진국의 보건복지 정책 및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공무국외연수 중인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남은 출장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6일 아침 조기귀국했다"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2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복지시설에 대해 공식방문 등을 한 뒤 오는 10일 귀국 예정이었다.
전북 김제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순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에 이어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 환자가 된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메르스 1차 양성판정 환자가 지난 5~6일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은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같은 기간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65) 여성 55세, 5월 27일 57번째 확진자의 아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5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66) 여성 42세, 5월 27~30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83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67) 남성 16세, 5월 27일 46번째 확진자의 아들,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16]
68) 여성 55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69) 남성 57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52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1~22일 퇴원
70) 남성 59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29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8일 퇴원
71) 여성 40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24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7일 퇴원
72) 남성 56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73) 여성 65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84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74) 남성 71세, 5월 27일 73번째 확진자의 남편,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75) 여성 63세, 5월 27~28일 14번재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85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76) 여성 75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9번째 사망자, 6월 10일 사망
77) 남성 63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22번째 사망자, 6월 17~18일 사망
78) 여성 41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근무 의료진
79) 여성 24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근무 의료진, 5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80) 남성 35세, 5월 27~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81) 남성 62세, 5월 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16번째 사망자, 6월 14일 사망
82) 여성 83세, 5월 28~30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 환자 간병, 23번째 사망자, 6월 18일 사망
83) 남성 65세, 5월 28~30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 환자, 10번째 사망자, 6월 11일 사망
84) 남성 80세, 5월 25~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동 입원, 6번째 사망자, 6월 8일 사망
85) 여성 66세, 5월 25~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실 환자 간병, 75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86) 여성 76세, 5월 25~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동 입원, 9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7월 1일 퇴원
87) 여성 78세, 5월 25~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동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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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최초의 10대 메르스 확진자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