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및 기관: 박재웅·박병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진석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이은정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교실), 안요찬 (대전대학교 보건의료경영학과), 손창규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발표 저널: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원문 링크: https://pubmed.ncbi.nlm.nih.gov/38831460/
대전한의대 박재웅 학생팀, 만성피로증후군 피로도 특성 분석 연구 발표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6월 호 게재
대전한의대 박재웅 학생팀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피로도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는 동서생명과학연구원의 학생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에 참여한 한의대 본과 3학년 박재웅 학생팀이 2년간의 노력 끝에 전 세계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피로도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시행된 60건의 임상연구에 참여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7,088명의 증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죽고 싶을 만큼 피로한 점수를 100으로 가정할 때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평균 피로도는 78점으로 매우 심각한 피로도를 보였다. 피로도를 육체적, 정신적 및 인지적 피로로 분류하였을 때도 모두 유사한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였는데, 이는 우울증 환자나 섬유근통 환자들이 호소하는 피로도보다 훨씬 심각한 정도였다. 본 연구 결과는 중개의학 저널인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IF=7.4)의 2024년 6월 호에 발표되었다.
지도교수인 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의 손창규 교수는 “한의대의 바쁜 학업 중에도 2년 이상의 방학을 연구에 집중하여, 만성피로증후군 질병의 중요한 이슈를 주도적으로 풀어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이끌 미래세대의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