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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소재연구센터 양현옥 박사팀(이하 연구진)은 한반도 토종 자생식물인 ‘제주상사화’에서 추출한 유효성분(E144)의 항염증 효능 입증


• 연구진은 기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주상사화 추출물과 여기에서 유래한 활성물질 ‘E144(7-Deoxytrans-dihydronarciclasine)’ 성분을 분리하여 각종 실험을 통해, 본 활성물질이 뇌 안의 염증반응을 주로 유발하는 미세교세포**의 다양한 염증 인자를 억제하는 결과 확인

*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주요하게 관찰되는 과도한 중추신경계 염증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제주상사화 추출물 유효성분 발견에 관한 연구(Molecular Neurobiology. 2018 Dec; 55(12):8953-8964)

** 미세교세포(Microglia) : 뇌의 회백질에서 많이 발견되는 작은 비신경성 간질세포로 신경조직의 노폐물에 대해 식작용을 하여 뇌 신경계 염증반응에도 기여


• 또한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질환이 유발된 유전자 조작 실험 쥐에게 활성물질을 투여하여 뇌 조직 내 염증 인자가 현저히 감소되고, 특히 대뇌피질 부분에서 염증이 억제되어 완화되는 것 확인


• 이번 성과는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난치성 퇴행 뇌 질환 치료용 의약품의 개발 가능성이 생긴 데에 의미가 있으며, 이로 인해 국산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본 연구결과*는 천연물 및 식품 연구 분야 국제 저널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게재

* 7-Deoxy-trans-dihydronarciclasine isolated from Lycoris chejuensis inhibits neuroinflammation in experimental models


참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토종 자생물질 '제주상사화'에서 추출한 활성물질, 염증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 물질 기대, 2019.09.24.


출처: NIKOM 동향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