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이하 항노화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전두엽 뇌파 측정만으로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 본 연구*는 밴드형 전전두엽(이마) 뇌파 측정 기술만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이 가능함을 밝힌 최초의 보고로, 기존 기술과는 달리 특별한 준비 과정 없이도 치매 선별검사지 수준의 선별 가능
* 2017~2018년 실시된 의령군 복지사업인 ‘뇌노화지도구축사업’의 검진결과를 분석한 연구로, 연구논문은 7월에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게재
• 연구팀은 밴드 형태의 전전두엽 뇌파측정 기기를 활용해 이마에 부착된 전극에서 측정된 뇌파 신호를 분석해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치매 위험군을 선별
- 약 5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휴지기 전전두엽 뇌파를 5분간 측정해 분석한 결과 MMSE*와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는데, 인지 기능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휴지기 뇌파 바이오마커인 MDF, PF, ATR이 모두 MMSE 24점 이하 군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낮은 MMSE 점수 군에서 뇌파의 세 바이오마커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작아짐을 확인
*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 설문 방식으로 치매 선별에 활용되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
※ 휴지기 뇌파(Resting-state EEG) : 외부 자극이 없는 편안한 휴식상태에서 측정하는 뇌파로, 주로 눈을 감은 상태에서 측정하는데, 이때는 대뇌피질이 쉬면서 나타나는 고유 진동이 지배적으로 관찰됨
※ MDF는 4~13Hz 주파수에서의 뇌파 누적 스펙트럼의 가운데 주파수, PF는 4~13Hz 주파수 범위에서 스펙트럼의 최대 진폭에 대응하는 주파수, ATR은 알파밴드(8~13Hz)와 세타밴드(4~8Hz) 스펙트럼의 비율로 정의
-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학습효과가 없으며 저비용으로 실제 임상에서 쉽게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뇌파 측정기술을 통해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
참고: 한국한의학연구원, 간단한 뇌파 측정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 가능, 2019.07.25
출처: NIKOM 동향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