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황기 피부염증.jpg

■ 농촌진흥청은 열처리 과정을 거친 ‘가공 황기’가 자외선(UVB*) 손상으로 생긴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인공 피부 실험을 통해 입증


*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파장 400~320nm는 UVA, 320~280nm는 UVB, 280~200nm는 UVC. 이 중 UVB는 피부 조직과 DNA에 손상을 주어 광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며, 광노화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생긴 피부 노화로 피부 염증, 미세 주름, 반점,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킴


• 농촌진흥청은 생황기를 200℃에서 30분간 열처리하고 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 황기를 만든 뒤, 이를 자외선으로 손상된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 피부에 발라 경과를 지켜본 결과, 손상된 인공 피부의 염증 인자*실험에서는 염증 인자 발현은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억제됐고, 면역 · 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사이토카인**) 생성도 최대 75%가량 억제됨을 확인. 가공 황기 처리 군은 생황기를 처리한 것보다 염증 인자 발현과 면역 · 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생성이 50% 더 억제

* 실험에서는 염증 인자 COX-2, iNOS, p65, Ikb-a의 결과를 봄

** 사이토카인은 면역 및 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의 종류로 TNF-α, IL-1β, IL-6의 결과를 봄

- 또한, 가공 황기가 세포 내 신호 전달을 하는 미토겐활성화단백질키나아제(MAPK)의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자외선 피부 손상을 차단하는 점도 밝힘

- 인공 피부에 앞서 진행한 인간 피부세포 실험에서도 열처리 황기가 자외선에 의해 증가한 활성산소(ROS)와 DNA 손상을 50% ~ 80%가량 억제함을 확인


• 이번 연구는 황기의 새로운 효능과 작용 원리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약용작물 가공의 가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참고: 농촌진흥청, 황기, 자외선으로 생긴 피부 염증 억제한다, 2019.06.24


출처: NIKOM 동향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