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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식이와 관련된 피부 손상과 탈모를 역전시키는 약물

Experimental drug reverses hair loss and skin damage linked to fatty diet, shows new study in mice

연구자들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대머리가 되는 것을 역전시키는 화합물을 찾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약물을 사용해서 피부 염증, 모발 백색화 및 탈모를 성공적으로 역전시켰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에서 피부 염증과 모발 변색, 탈모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이와 연관된 바 있다.

연구자들은 그 약물이 피부와 다른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인 글리코스핑고리피드(glycosphingolipids, GSLs)라고 불리는 특정한 지방의 생산을 멈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이를 먹인 쥐의 털색이 검은색에서 회색을 거쳐 흰색으로 변색하고 대규모 탈모, 다수의 상처에서 피부의 염증을 더 많이 겪는 것을 보였다. 그러나 이 동물들에게 개발한 약물을 먹이자 그러한 증상들이 역전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발견은 향후 당뇨병이나 성형 수술로 인한 상처, 건선과 같은 피부병에 개발한 약을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의 연구는 GSLs가 눈과 피부, 모발의 색소를 조절하는 것을 돕는 각질 형성 세포(keratinocytes)와 피부의 가장 위의 층을 구성하는 세포에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보였다.

그들이 사용한 약물은 GSLs 생산을 멈추는 D-PDMP(D-threo-1-phenyl-2-decanoylamino-3-morpholino-1-propanol)이다. 연구자들은 GSLs을 교란시키는 것이 피부 상태와 색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 약물 처리가 부정적인 효과를 역전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지방 축적으로 인해 동맥이 막히는 질병인 아테롬성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을 가지도록 한 그룹의 쥐들을 유전적으로 조작했다. 그다음 8주 동안 한 그룹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비중이 높은 서양 식이를 먹이고 다른 그룹은 표준적인 식이를 먹였다.

표준 식이를 먹은 쥐들에 비해 서양 식이를 먹은 쥐들은 탈모를 겪고 피부 병변이 생기고 털색이 하얗게 변했다.

연구자들은 캡슐이나 액체로 다양한 양의 D-PDMP를 두 그룹의 쥐들에게 주었다. 서양 식이를 먹은 쥐들의 털과 털색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고 피부 염증도 줄어들었다. 캡슐이 액체보다 약물 전달에서 더 효과적이었다.

D-PDMP를 먹였을 때 염증과 연관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s)가 감소해 피부 염증과 상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량 분석 결과를 통해 서양 식이로 먹인 쥐들이 전체 세라미드(ceramide)와 글루코실세라미드(glucosylceramide)가 줄고 락토실세라미드(lactosylceramide)가 거의 세 배로 늘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D-PDMP로 처리하자 세라미드의 수준이 정상 수준으로 증가했다. 세라미드는 피부의 보습을 돕는 지질의 일종이고 글루코실세라미드는 세라미드의 첫 번째 파생물이며, 세라미드의 후반부 파생물인 락토실세라미드는 염증을 활성화한다.

그들은 쥐에서 나온 효과가 사람에게서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하지는 않으며, 현재 그들이 사용한 약물이 사람에게서 안전할 것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그 발견은 경구 또는 국부 약물을 가지고 사람에게서 피부 상처와 탈모를 다루기 위한 가능성에 해결의 빛을 던진다.

[KOSEN 동향] 지방 식이와 관련된 피부 손상과 탈모를 역전시키는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