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정보 저장 방식을 바꾸는 위험한 환경

Danger changes how rat brain stores information


학술지 eNeuro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실험에 이용된 수컷 쥐는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위험한지에 따라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과 같은 감정적으로 충전된 정보는 소뇌 편도(amygdala)가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이 뇌 영역은 무해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 관여하지 않지만, 이전에 네이선 홈즈(Nathan Holmes)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소뇌 편도가 두 가지 신경 자극제인 소리와 빛과 연계된 학습에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이 연구는 하나의 자극이 경미한 발의 충격과 짝을 이루어 주어질 때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고 특이한 현상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 실험에서 쥐는 두 가지 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몸이 얼어붙어 마비되는 것처럼 행동했는데, 충격과 짝을 이루지 않은 자극에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 다른 연구에서는 내측두엽(medial temporal lobe)의 한 부분인 주변후(perirhinal) 피질이 안전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두 가지 자극 간의 연관성을 통합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반면에 학습이 이루어질 때 위험한 환경을 구현하는 방법으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이용했을 때는 소뇌 편도의 기저외측(basolateral) 콤플렉스가 두 가지 자극 간의 연관성을 통합하는 데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 동일한 부위가 학습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되었을 때 통합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습 직후에 위험한 상황을 저장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연구자: Nathan Holmes

관련기관: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본문키워드(한글): 편도, 자극, 내측두엽, 주변후피질

본문키워드(영문): amygdala, stimulus, medial,temporal lobe, perirhinal cortex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원문출판일: 2018-01-02

출처: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8-01/sfn-dch122717.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