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침탕 가미방, 우울증 치료 기전 규명”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연구진들이 전통적으로 우울 증상에 사용되어 온 소오침탕 (小烏沈湯) 처방의 항우울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향부자, 오약 등으로 조성된 소오침탕은 전통적으로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정확한 작용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스트레스를 통해 유발된 우울증 모델에 대해 한약 소오침탕을 활용해, 다양한 중간 경로를 매개하여 corticosterone의 생산을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우울 증상을 개선할수 있음을 보였다.
서양 의약품과는 달리 한약은 많은 성분이 여러 표적에 작용하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 규명된 것 외에도 다양한 작용을 통해 우울 증상을 개선할 것이므로 이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미래창조과학부 기금으로 진행되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