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환자 급성 회복기에 한의학 치료 도입이 필요"


미국 과학진흥협회가 운영하는 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보트 노스웨스턴 (Abbott Northwestern) 병원 연구진들은 유방암 수술 후 침 치료를 받은 여성에게서 통증, 메스꺼움 및 불안증이 크게 감소했으며 전통적 치료를 받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수술 후 첫째날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 연구를 11월 종양 간호 포럼 (Oncology Nursing Forum)에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Sue Sendelbach는 "우리는 항상 비 약물학적 통증 관리 옵션을 찾고 있다. 이 연구는 유방 절제술 후 병원에서 침 치료가 적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통증, 메스꺼움 및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연구자들은 종양학 간호협회의 조사를 토대로, 회원들이 가장 고통스럽고 관리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보고된 통증, 메스꺼움, 불안 및 대처 능력에 대해 침 치료가 어떤 효과가 있을지 평가하기로 하였다.


해당 시설에서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침 치료를 받은 직후 통증, 메스꺼움, 불안 정도를 태블릿 컴퓨터에 입력했다. 침 치료는 적어도 12시간 간격으로 수술 후 2회 이상 진행되었고, 전통적인 치료 그룹의 환자는 동일한 변수를 수집하기 위해 수술 후 최소 12시간 간격으로 2회 관찰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침 치료를 통해 통증, 불안 및 메스꺼움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평가가 VAS 10점 만점 척도상 약 1.5점 줄어들었으며 이는 임상과 통계학적으로 모두 유의미한 감소였다. 비교를 위해 사용된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환자의 통증 정도를 1.9점 감소시켰는데, 이는 이 연구에서 침 치료를 통한 감소 정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6-11/ah-aim113016.php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