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건선 환자들의 중의약 이용 현황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새로 대만 건강보험 전산상에 등록된 건선 환자 28,510명 중 70.4%가 중의약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근거중심의 보완대체의학회지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되었다.


여성, 젊은 연령, 고소득층, 도시 거주자일수록 중의약 이용률이 높았고, 이들이 처음 건선으로 진단된 이후 중의의료기관을 찾기까지의 시간은 1년이었다.


절반 이상의 환자들은 중약만을 처방받았으며, 주로 ‘온청음’, ‘소풍산’, ‘용담사간탕’ 등의 처방에 목단피, 백선피 등의 본초가 가미되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온청음은 피부의 과민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것이 보고되고 있으며, 소풍산은 IgE 의존성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하고 Th1/Th2 면역조절 효과를 통해 과민 반응을 개선할 수 있음이 있다고 밝혀졌다.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및 국내 의료현장에서도 침 치료 및 청대 등의 본초를 활용한 중약 신약의 건선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학적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건선 치료에서 중의약을 통한 접근의 확대가 예상된다.


Weng SW, Chen BC, Wang YC, Liu CK, Sun MF, Chang CM, Lin JG, Yen HR.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Use among Patients with Psoriasis in Taiwan: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6;2016:3164105. Epub 2016 Oc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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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