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약 대명 캡슐이 당뇨 질환 모델에서 지질 강하 효과 보임"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등 다양한 만성 심혈관 및 대사 질환 관리는 언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특히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의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2025년까지 당뇨는 심혈관 질환 및 암 다음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될 것이며, 추세가 계속된다면 25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사망 원인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현재 중약을 통한 당뇨 치료는 임상적으로 서양 의약품을 통한 당뇨 관리보다 안정적인 효과, 적은 독성 및 부작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그 작용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임상적으로 폭넓게 활용하는 데 제한이 되는 문제가 있다.


최근 중국 연구진들은 당뇨 질환 모델에 대황, 결명자 및 인삼 등으로 조성된 중약 처방이 혈중 지질 및 혈당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하여 Scientific Reports지에 발표하였다.


연구진들은 일차적으로 고지방 식이와 약품 처리로 당뇨를 유발한 동물 모델에게 중약을 투여함으로써 어떤 개선 효과가 있는지 규명했다. 그 결과 중약 투여는 4주간 연구에서 투여 용량에 따라 혈당, 체중 및 혈중 지질(TG, TCH, LDL, HDL)측정에서 지표의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가 어떤 작용을 통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당뇨 호르몬의 하나인 GLP-1(Glucagon-like peptide-1)과 혈당 항상성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upeptide)이 중약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 관찰했다. 황련해독탕 등 많은 중약 처방이나 최근 양방에서 사용되는 DPP-4 계열 항당뇨제들이 이 호르몬의 작용에 관여하고 있다.


투여 결과, 연구진들은 당뇨 상태에서는 GLP-1 및 GIP의 발현이 50-60% 가까이 감소하였으나, 중약 투여가 이러한 기능 저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작용에 대해 추가로 TCF7L2라는 GLP-1 및 GIP의 전사 활성화에 크게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해서 중약의 작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였고, 그 결과 중약의 항고혈당 작용은 GSK-3β/β-catenin 경로를 통해 TCF7L2을 활성화하며, GCG/GIP 활성화 및 GLP-1/GIP의 분비를 촉진하는 과정을 통해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Zhang Y, Li X, Li J, Zhang Q, Chen X, Liu X, Zhang Y, Zhang H, Yang H, Hu Y, Wu X, Li X, Ju J, Yang B. The anti-hyperglycemic efficacy of a lipid-lowering drug Daming capsule and the underlying signaling mechanisms in a rat model of diabetes mellitus. Sci Rep. 2016 Oct 10;6:34284. doi: 10.1038/srep34284.


동향81.JPG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