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약 중풍 치료제, 죽상경화증 예방 작용기전 밝혀져"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한약 처방들의 죽상경화증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활혈화어(活血化瘀), 온경통락(温经通络) 등의 작용을 통해 뇌졸중 후유증을 개선하는 처방인 용혈통락교낭(龙血通络胶囊)은 혈관내피의 콜레스테롤 침착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죽상경화증을 개선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연구진들에 의해 진행되어, 유럽죽상경화증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Atherosclerosis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진들은 이 중약의 항죽상경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ApoE -/- 마우스를 대상으로 고지방 식이를 투여한 죽상경화증 모델에 대해 중약을 투여하여 그 작용기전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마우스의 죽상 동맥동(aortic sinus)의 경화 부위가 중약 투여 용량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기전을 자세히 검토하기 위해 내피 기능의 병리 모델인 Ox-LDL을 통해 염증을 유발한 제대혈 혈관내피세포(HUVECs)를 대상으로 중약을 처리한 결과, NO 생산을 정상화하며 단핵구와 내피세포의 유착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중약은 혈중 지질을 떨어뜨리는 효과보다는 eNOS 발현을 증가시켜 혈관내피의 저하된 기능을 정상화하며 MAPK/IKK/IκB/NF-κB 경로를 조절하여 단핵구의 내피 유착을 억제하는 효과를 통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진들도 한약 도인승기탕이 주로 AMPK signal pathway를 매개하여 항지질 효과 외 혈관내피 염증 억제 등을 통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BMC Complementary Alternative Medicine지에 발표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