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에 침 치료 효과 시사돼"


침 치료가 치매 전 단계인 인지장애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음이 시사되었다.


이러한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자매지인 Acupuncture in Medicine지에 발표되었다. 


침 치료는 기존 연구를 통해 뇌졸중 등에 의한 혈관성 치매 개선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으나, 한약처방과는 달리 경도인지장애에 있어서는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서양의학의 모든 치료법은 경도인지장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약처방 일부가 치료 효과를 시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최근 중국 우한대학 연구진들은 기존에 발표된 임상시험을 분석하여 침 치료가 경도인지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 결과, 2015년 7월까지 발표된 의학 문헌 중 5개의 임상시험이 메타분석 기준에 부합하였고, 침 치료와 nimodipine과의 효과를 비교하는 설계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는 치매의 표준 선별검사이자 예후평가척도인 미네소타 정신상태검사(MMSE)등을 사용하였고, 그 결과 침 치료는 nimodipine에 비해 효과적이며(MD=0.99, 95%CI 0.71-1.28) 또 침 치료는 nimodipine과 병용해도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연구에 있어 몇몇 제한점 – 특히 nimodipine은 인지장애 개선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음 – 으로 인해 침 치료가 경도인지장애에 효과적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앞으로 한의학계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는 지속적인 의학적 논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ng M, Wang XF. Acupuncture for 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a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Acupunct Med. 2016 Aug 4. pii: acupmed-2015-010989. doi: 10.1136/acupmed-2015-010989. 


동향31.JPG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