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도 중약이 효과적”
최근 양질의 연구(Clin Gastroenterol Hepatol, 2015) 등을 통해 변비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서 중약 치료는 뚜렷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서도 최근의 메타분석(PLoS One, 2015)을 통해 중약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146만 명의 환자(건강보험공단, 2014)가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본 질환에 대해 최근 중국 중의과학원 부속 서원병원 연구진들이 새로운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치료 효과가 확인되어있는 통사요방(痛瀉要方)을 개량한 처방인 장안1호방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다기관 연구를 통해 검증한 것이다.
연구는 ROME III기준에 따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된 216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무작위로 중약 투여군 혹은 위약군에 배정하여 8주 투여 후 8주간 추가로 경과를 관찰한 것이다. 임상경과의 판정은 IBS-SSS와 함께 IBS-QOL, HAD를 병행하였다.
그 결과 IBS-SSS상 뚜렷하게 중약 투여군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 개선되었음이 확인되었으며, 8주의 추적관찰에서도 이러한 효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8week = 113.62 vs 166.35, 16week = 116.55 vs 176.90)
그러나 IBS-QOL 및 HAD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추적 관찰기간이 8주로 짧았기 때문에 질환의 자연사를 고려하여 향후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본 처방의 효과를 입증할 필요성이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