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ry outcome은 총 유효율 (Overall effective rate), Secondary outcome은 발열이 없어진 비율 (Fever disappearance rate), 피로가 없어진 비율 (Fatigue disappearance rate), 기침이 없어진 비율 (Cough disappearance rate), Chest CT 호전율 (Chest CT improvement rate), C-reactive protein (CRP),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Procalcitonin (PCT), White Blood Cell (WBC) count, Lymphocyte count
19개의 RCT, 1,853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양약 투여군에 비해서 병용 투여군은 총 유효율 [RR=1.17, 95% CI: (1.10, 1.26), p<0.00001], 발열이 없어진 비율 [RR=1.28, 95% CI: (1.00, 1.63), p=0.05]과 Chest CT 호전율 [RR=1.24, 95% CI: (1.14, 1.34), p<00001]이 높았다. 또한, CRP level [WMD=-4.14, 95% CI: (-6.38, -1.91), p=0.0003]과 WBC count [WMD=0.35, 95% CI: (0.11, 0.58), p=0.004]가 병용 투여군이 양약 투여군에 비해 개선되었다. Subgroup 분석에서 COVID-19 환자에게 2주 이하의 치료를 적용했을 경우, 병용 투여군이 총 유효율과 발열, 피로, 기침 등의 주요 증상 및 CRP level, WBC count가 양약 투여군에 비해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또한, 중증도에 상관없이 병용 투여군이 발열, 기침, WBC count에서 병용 투여군이 양약 투여군보다 더 유효한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 분석에서 나타난 환자들의 중증도는 mild, ordinary, severe, critical의 모든 정도의 환자를 다 포함하였으나, 대다수가 mild와 ordinary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였다. 그러나, 중증도에 상관없이 모두 한양방 병용 치료 후 치료 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본적으로 양방에서는 COVID-19의 경우 2주 이상의 치료 과정을 권장하는데 [2], 본 연구에서는 치료 기간이 2주 미만일 때 양방 단독 치료보다 한양방 병용 치료의 효과가 전반적인 유효율, 임상 증상, CRP 수치 및 백혈구 수 개선에 더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 가지 결과 변수에 있어 나타난 이질성에서도, 민감도 분석 후 이질성에 기여할 만한 연구 [3]를 제외하고 나서도 치료 결과에 변함이 없어 더욱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논문에서 한양방 병용 투여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보고되었으므로 추후 코로나19 환자 관리에서 한약 투여의 근거로 제시하여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