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1번지 강남에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약물을 많이 처방받는다고 한다. ADHD 약물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다.
교육열이 높은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와 노원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ADHD 약물을 처방받았다.
2021년 79037명으로 2017년 37308명 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ADHD 약물이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따른 영향이다.
ADHD는 산만, 주의력 부족,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료 약을 복용할 경우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줄어든다.
과거에도 교육열이 높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ADHD 약물이 집중력을 높혀 준다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적이 있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 methylphenidate 성분의 ADHD 약물이 적절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지침 마련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