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이 발생해 의식이 흐릴 때 손가락을 따거나 몸을 주무르고 혈압약, 우황청심원 등을 억지로 입에 집어넣는 등의 민간요법은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감염이나 질식 위험이 있어 자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 옷·허리띠를 풀고 가급적 분당 호흡 수를 1~2회가량 늘려 체내 이산화탄소를 빼내도록 유도하고 

△ 토하는 경우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를 막지 않게 조치하며 

△ 원활한 뇌 혈액 공급을 위해 머리를 30도 정도 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뇌출혈 고위험군은 거주지 인근에 응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졸중 치료 병원 정보는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인증병원)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평가정보-급성기 뇌졸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