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다다른 백신은 크게 세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 화이자와 모더나가 만들고 있는 mRNA(핵산) 방식 

-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 

-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있는 단백질 합성 방식 


백신 전문가들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바이러스 방어효과는 뛰어나지만 제조방법이 mRNA(핵산) 방식이라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mRNA 방식의 백신을 사람에게 접종하는건 처음이라서다. 또 mRNA 백신은 보관 조건이 까다롭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백신 성능이 유지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즈(1인분)당 4달러로 가격이 싸고 2~8도에서 유통하는 장점이 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도즈당 10달러, 

화이자는 도즈당 24달러로 비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해 국내 제조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모더나·화이자 제품에 비해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임상 3상 중간 결과 모더나·화이자는 90%대인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70%대였다. 적정량의 절반을 사용한 게 더 효과적으로 나와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지난 9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작용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