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함께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국내에서도 2건 발생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피부, 점막을 비롯해 혈관, 장기 등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주로 19세 이하 어린 나이대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이상면역 반응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성인 감염 가능성도 아직은 존재한다.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유럽과 미국 영유아 및 청소년에게서 발병하고 있다. 고열,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쇼크(toxic shock) 증상이 나타난다.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염증의 검사실 증거가 있고, 두 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를 침범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상태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음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발병 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의 노출력이 있는 경우의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우이다.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 아동 다발성염증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