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감기 퇴치
흔히 감기 초기에는 생강차를 마시라고 한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론 zingerone 등이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강 냄새 성분인 진저롤 gingerol, 진지베렌 Zingiberen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의 초기 증상 완화에 좋다. 또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도 도움을 된다.
2. 소화력 향상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구역질을 진정시키고 몸의 경련을 완화시켜 준다. 아울러 소화 과정을 도와 다른 음식들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3. 멀미 예방
먼 거리를 이동할 때 힘들 게 하는 것이 바로 멀미다. 차나 기차, 비행기, 특히 배를 탔을 때 메슥거리고 식은땀이 나면서 멀미가 시작되고 구역질, 구토, 현기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또한 창백해지거나 침이 나오고, 배가 아프거나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멀미가 나는 이유는 귀속 기관과 눈이 보내는 상반되는 신호가 뇌에 혼란을 주어 멀미를 일으킨다. 이럴 때 생강차 한잔이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멀미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생강 두 캡슐을 먹은 사람은 멀미 진정 효과가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4. 헛배 증상 완화
생강은 항염증과 항균성 기능이 있는 허브로, 오래 전부터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생강에는 소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위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생강차는 얇게 저민 생강을 냉수에 헹궈 중불에서 달인 후 체에 걸러 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맞춰 마신다. 유자처럼 생강을 설탕에 절여 차로 마셔도 좋다.
5. 근육통 완화
연구에 따르면,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 매일 3g의 생강을 먹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통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