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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난제 도전연구 신규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융합기술개발 사업들은 실제적인 성과창출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 사업`은 기존 융합 연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미개척 분야에 도전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48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내년에는 2개 연구과제로 시작해 2021년에는 3개로 확대하는 등 점차 사업 범위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과학 난제를 발굴, 검증하고 성과 교류회와 국제 협력 연구를 상시 지원하는 `과학난제 도전 협력지원단`도 새롭게 운영한다.


착용형 근력 증강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부처 연계 협력사업이 내년부터는 새롭게 추진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방사청이 총 117억원을 투입한다.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해 생체신호 기반 제어 기능을 갖춘 착용형 인공 팔을 구현하는 `바이오닉 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 개발 사업`에는 1㎏ 이내 시제품의 최종 실증과 핵심기술별 실용화 연구까지 14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출범한 `휴먼플러스 융합연구개발 챌린지 사업`에는 3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인간의 인지적, 육체적, 사회적 능력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뇌기능 조절 기술 개발, AI 기반 수면 인지 강화, 고효율 오감센서 개발 등 6개 융합연구그룹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곤돌라 결합 고층빌딩 외벽 청소로봇 시제품 실증, 유해물질 검출 바이오 전자코 성능 시험 등 고위험·고수익 융합기술과 제품·서비스 개발로 신시장 창출과 사회적 현안 해결을 선도하는 `미래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는 총 42억원이 투입된다. 


전통 문화자원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하는 `전통문화 융합연구 사업`에는 7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녹슬지 않는 유기 개발, 전통 증류주 현대화, 전통 금속공예기법을 활용한 표면처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