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다이어트 관련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어서 소개할게요~!! ^^
2012년 오리건주립대학교의 닐 쉐이 (Neil Shey) 박사 연구팀은 비만 쥐에게 포도 추출물을 10주간 먹였더니 이들의 지방간과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사용한 포도 품종이 미국 남동부에서 자라는 무스카딘 (muscadine)이다.
2013년에는 레드 와인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와인에 널리 쓰이는 피노 누아 (Pinot Noir) 품종을 가지고 보충 실험을 했는데 이들의 지방 세포가 성장,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간세포에서 지방산이 분해되는 것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논문에 따르면 포도의 껍질과 씨에 함유된 4가지 화합물의 작용 때문이며 이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엘라직 산 (ellagic acid)이었다. 이는 석류나 검은빛의 포도 껍질에 많이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와인이 우리 몸의 지방 연소율을 높여주는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한 연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