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머리해주는 아줌마,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 얼굴 경락 마사지 아줌마....
온갖 아줌마들이 청와대를 제집처럼 다 들락날락 거리는데
그냥 한꺼번에 이러이러한 아줌마들이 들어온다고 속시원하게 얘기해줬슴 좋겠다.
뉴스에 양파처럼 매일매일 등장하는 아주머니들...
내일은 또 무슨 아줌마가 나오려나?
청와대가 뭔가 격이 떨어지고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얼굴 경락 마사지 30년 경력의 박씨는 2016년 3월 청와대로부터 얼굴이 자꾸 부어오른다고. 주사를 잘못 맞아서. 보톡스 같은 걸 맞아서. 빨리 와서 박 대통령 얼굴의 심한 부기를 빼달라는 요구였다고 한다.
이후 지난 10월까지 7개월 동안 네다섯 차례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박 대통령 관저에 홀로 들어가 얼굴 마사지를 해줬다고 말했고, 그 때마다 박 대통령의 얼굴은 심하게 부어 있었다고 기억했다.
청와대 직원의 차를 타고 청와대 정문과 관저를 통과하는 동안 검문 검색을 받지 않은 적도 있었고 비표도 필요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