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됐습니다.
거쳐 간 아기 166명 모두 역학조사 중인데 지금까지 검사한 아기들은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지난 석 달 사이에 중환자실을 이용한 신생아 166명은 흉부 X레이 등 결핵 검사 특별 검진을 받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당시 신생아들이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던 만큼 감염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인의 결핵 감염은 대구의 대학병원과 경기도 보건소에서 발생하는 등, 감염 환자를 접하는 직업특성상 일반인에 비해 5배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데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응급실 담당 의료진은 한해 2회 이상 검진을 받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번에 결핵에 걸린 간호사의 경우 일반 의료진으로 분류돼 1년에 한 번 검진을 받는 상태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