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자가 이틀 연속 감소해 500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66명으로 전날보다 17.9%인 123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6102명으로 하루 동안 216명 증가했다. 확진자는 닷새째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진정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추가 사망자도 없어 총 35명이다. 이에 따른 치사율도 18.8%로 그대로이다. 퇴원은 5명이 늘어 125명으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전국 국민안심병원 이행실태를 점검해 임시격리장소 미설치, 방문명부기록 관리 미흡 등이 발견된 7개 병원의 지정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행실태 점검은 선별진료소·임시격리장소 설치, 폐렴 의심환자 1인실 입원, 면회 제한 실시, 감염관리 강화 조치 등의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했다. 전체 280개 병원 중 248개 병원이 점검 당시 요건을 충족했고, 미흡 판정을 받은 25개 병원도 보완 조치를 완료했거나 끝낼 예정이다. 파주미래아동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 7개 기관은 최종적으로 지정 취소가 이뤄졌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