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발견된 메르스 감염 의심자 2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내 감염자는 7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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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8일 현재까지 7명이라는 환자 수는 중동지역을 제외한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이며, 이후에도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중동을 포함해도 한국보다 더 많은 환자가 있는 나라는 2개국밖에 되지 않게 되었다.[3]


6번째 환자의 3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최초 감염자 A씨가 있던 2인실과 10m 정도 떨어진 1인실에 입원하고 있었고, 화장실도 따로 쓰고 있었는데도 메르스 감염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병원 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중 A씨와 접촉이 일어나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메르스 환자에게 병문안을 간 뒤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를 무시하고 중국 출장을 간 사람(이하 K씨)이 있다는 게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메르스 청정 지역이던 중국에도 메르스가 퍼질 위험이 생긴 것이다. K씨는 16일 환자와 접촉했지만, 범위가 너무 넓은 관계로 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아 19일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출근 등 일상생활을 계속했으며, 22일과 25일에는 병원까지 찾았다. 특히 25일 방문한 병원에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걸 알렸으나 진료한 의사는 이를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고, 다음날로 예정된 중국 출장 취소를 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K씨는 이 권고를 무시하고 다음 날인 26일 출국했고,병원은 또 그 다음 날인 27일에야 이러한 사실을 보건당국에 알렸다. 증상이 나타나 감염력이 있는 환자가 일주일 넘게 방역 통제를 벗어나 일반인 사이를 돌아다녔다는 게 된다. 대규모 3차 감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와 메르스 관련 긴급회의(차관급)를 열었다.


6) 남성 71세,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의 같은 병동 환자, 2번째 사망자, 6월 1일 사망
7) 여성 28세, 1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의 의료진, 5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1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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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월 28일 기준 사우디아라비아(1,002명), 아랍에미리트(76명). 사실 이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를 넘어서는 메르스 환자 수로 늘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