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체주기와 유방암 발병 간의 관계

Breast cancer: a chronic disturbance of the circadian rhythm would increase the dissemination of cancer cells


최근 프랑스 파리사클레대학, INSERM, INRAE 공동연구팀은 야간근무와 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하여, 인간의 생체주기가 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본 연구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5퍼센트의 여성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간 수행된 역학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 중 유전적 기원을 통해 발병되는 경우는 10퍼센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부분의 경우가 나쁜 식습관이나 음주 등의 위험요인과 관련이 있다. 특히, 이른 피임약 복용 또는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등의 호르몬 요인 그리고 야간근무와 같은 생체리듬의 파괴 같은 환경 요인이 주요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중 생체리듬의 파괴가 어떻게 유방암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했다. 


연구팀은 유방 종양이 자연발생한 실험 쥐를 대상으로 낮밤-밤낮을 바꾸어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생체리듬 장애가 유방 종양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각성 및 수면리듬의 교란에 의해 실험 쥐에서 암세포의 확산과 전이의 급격한 증가가 관찰되었다.


또한, 본 연구는 생체리듬의 만성적 장애가 종양 미세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면역계가 암세포 전파에 용이하게 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폐경전 여성이 장기간의 교대 근무 등 만성적인 생체리듬 장애를 겪을 경우 보다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연구자: 

관련기관: 프랑스 파리사클레대학, INSERM, INRAE

과학기술분류: 보건의료

본문키워드(한글): 유방암, 면역계, 생체 리듬

본문키워드(영문): breast cancer, immune system, circadien rythme

원문언어: 프랑스어

국가: 프랑스

원문출판일: 2020-06-24

출처: https://presse.inserm.fr/cancer-du-sein-une-perturbation-chronique-du-rythme-circadien-augmenterait-la-dissemination-des-cellules-cancereuses/3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