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백(Phellodendron amurense Ruprecht)

황백은 운향과 (Rutaceae) 황백속 (genus Phellodendron)에 속하는 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 Ruprecht) 또는 황피수 (黃皮樹, Phellodendron chinense Schneider)의 줄기껍질로서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중국약전>의 경우 황피수를 ‘천황백 (川黃柏)’으로 부르며, 황피수만을 황백의 기원식물로 인정한다.
by 공병희 2018-10-29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우황청심원 추천

우황청심원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명약 중 하나입니다. 재료는 30가지 내외로 우황(牛黃), 사향(麝香), 영양각(羚羊角), 산약(山藥), 용뇌(龍腦) 등 여러 가지 좋은 약재들로 만듭니다. 약재들을 잘 말린 다음 고운 분말로 만들어 꿀로 반죽을 합니다.
by 남지영 2018-10-26

베트남 메콩 델타와 새우코코넛밥

메콩 델타라 부르는 삼각주 지역. 티베트 고원에서 출발해 중국 윈난성을 지나 라오스와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 최남단으로 흘러오는 메콩강의 끝자락이다. 총길이만 4,350킬로미터. 그중에서 베트남 영토를 지나가는 구간은 220킬로미터에 달한다.
by 정태겸 2018-10-26

바쁜 일정 속 이틀의 여행

한의사로 그리고 한의과대학 교수로 지내면서 출장을 가거나 학회에 참석하고 하루나 이틀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까? 실제 환자에게도 “당신에게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by 김종우 2018-10-17

감기는 한의학으로 치료하세요!

감기.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이죠. 환절기는 아침저녁과 낮 사이의 기온 차가 아주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by 남지영 2018-10-12

경기도 시흥과 연근 요리

국내 여행지에 대한 편견이라는 게 참 무섭다. ‘시화공단’이라는 그림자가 어찌나 짙게 드리워져 있었는지, 직접 대면한 경기도 시흥 앞에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며칠 전부터 걱정을 했다. 경기도 시흥으로 여행을 간다니 주변은 대체로 뜨악한 반응을 보였다.
by 정태겸 2018-10-10

토사자(Cuscuta chinensis Lam.)

토사자 (Cuscutae Semen)는 메꽃과 (Convolvulaceae) 새삼속 (genus Cuscuta)에 속한 갯실새삼 (Cuscuta chinensis Lam.)의 성숙한 종자이다. 중국에서는 갯실새삼과 실새삼 (Cuscuta australis R. Br.)의 씨를 토사자로 사용한다.
by 공병희 2018-10-04

핀란드 사이마 호수와 배초향

핀란드는 마치 환상 속의 나라 같았다. 빙하처럼 청정한 공기, 정갈한 자작나무 숲, 여름밤을 환하게 밝히는 백야, 아날로그 감성의 디자인. 그 무엇보다 핀란드를 정확히 보여주는 수식어는 ‘호수의 나라’였다.
by 정태겸 2018-09-30

잠자는 시간을 조절하면 더 건강해져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여름이 끝나고 이제 가을이 되어 해가 지는 시간도 조금씩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겨울보다 해가 늦게 져서 저녁에도 좀 더 활동하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충분히 자야 한다는 점을 누구나 알고 계시죠?
by 남지영 2018-09-28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조언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면역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비염이나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의 공격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해 감기라는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by 남지영 2018-09-12

풍요로운 강진 그리고 전어회

강과 바다의 물이 비로소 서로를 확인하는 곳, 이른바 ‘만’이 형성되는 그 지점에서 강과 바다는 어울렁더울렁 한데 어우러지며 또 다른 생명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었다. 눈을 감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생명들이 말을 걸어온다.
by 정태겸 2018-09-07

체력 뿜뿜, 공진단!

벌써 입추가 지났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열기가 약간 덜한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폭염 상태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는 너무 힘들고 진 빠지는 여름인 듯합니다.
by 남지영 2018-08-17

자연 속에서 명상 즐기기

한국명상학회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집중 수련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오로지 명상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명상의 기본이 되는 호흡명상, 정좌명상을 수련하기도 하고, 밤샘명상 이른바 용맹정진(勇猛精進)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by 김종우 2018-07-31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치료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비라도 시원하게 한 번 오면 더위가 좀 가실 것 같은데 비 소식 없이 오랜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는 아무래도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고 익힌 음식보다 날것을 좀 더 먹게 되면서 배탈이 나기 십상입니다.
by 남지영 2018-07-26

단호박의 비밀 그리고 전통주

요리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이른바 식재료 여행이다. 요리사이기에 볼 수 있는, 소비자는 잘 모르는, 그리고 생산자의 고충과 제철 식재료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by 정태겸 2018-07-26

냉방병, 이렇게 조심하세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아무래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서는 견디기가 힘들죠. 여름을 나기 위해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된 사람들에게 냉방증후군 (일명 냉방병)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생소한 것이 아닙니다.
by 남지영 2018-07-13

일본 사가현 캠핑과 사가규

아름다운 숲이 있었고 고요한 호수가 있었다. 그 곁에 자리를 잡고 캠핑을 했다. 주말을 이용해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로 떠난 백패킹이었다.사가현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이 많을 거다. 들어보기는 했으나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지명일 테니.
by 정태겸 2018-07-12

2018 무술년(戊戌年) 여름철 건강과 음식

무술년의 사천은 태양한수(太陽寒水)이다. 태양한수가 사천인 해에는 일단 한습(寒濕)으로 인한 신장병이 많이 나타난다. 물이 불에 이르면 불이 꺼지듯이 한수로 인한 신장병이 심장에 영향을 주어서 심장병이 온다는 뜻이다. 실제 임상적으로도 태양한수가 사천인 해에는 가장 먼저 신장 및 방광의 한습병을 주의해서 살필 필요가 있다고 한다.
by 안문생 2018-07-10

지모(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

한약재 지모는 백합과 (Liliaceae) 지모속 (genus Anemarrhena)에 속하는 단일종인 지모 (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의 뿌리줄기이다. 중국, 몽고 및 동아시아의 국가에 자생한다.
by 공병희 2018-06-29

여름철일수록 따뜻한 음식을 드세요

이열치열(以熱治熱).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과도 상통하지요. 더울 때일수록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by 남지영 201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