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 C, Kim SN. Beyond points: conceptual challenges in anatomy-based mapping of acupoints. Integr Med Res. 2026 Sep;15(3Part A):101340. doi: 10.1016/j.imr.2026.101340. Epub 2026 Apr 11. PMID: 42064364


[연구] 경혈의 해부학 기반 매핑 한계 고찰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동국한의대 김승남 교수-여채연 학생, 6가지 주요 개념적 한계 정리  


경혈을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개념적 한계를 분석한 논문이 발표됐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김승남 교수와 여채연 학생이 2026년 연구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경혈학 교실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혈 위치의 해부학 기반 매핑의 개념적 한계를 주제로 한 논문 ‘Beyond points: conceptual challenges in anatomy-based mapping of acupoints’을 SCI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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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한 혈자리 매핑의 주요 개념적 개략도

(A) 하나의 혈자리 영역 내에 여러 해부학적 구조가 공존할 수 있다. (B) 삽입 깊이에 따라 자극되는 목표 부위가 다를 수 있다.  (C) 동일한 표면 혈자리라도 삽입 각도에 따라 자극되는 해부학적 목표 부위가 달라질 수 있다.  (D) 해부학적 목표 부위가 서로 다른 구조적 수준에 존재할 수 있다.  (E) 동일한 구조에 대해 서로 다른 명명법이 사용될 수 있다.  (F) 서로 다른 혈자리가 더 깊은 해부학적 환경에서 중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경혈을 단순한 체표상의 위치가 아니라 3차원 공간 내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수행됐다.


여채연 학생은 “해부학을 기반으로 경혈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다중성, 깊이, 궤적, 위계, 명명법, 중첩이라는 6가지 주요 개념적 한계를 확인하고 정리했다”며, “특히 경혈을 신체의 좌표로 정의, 이해하는 기존 관점을 넘어,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를 지도한 김승남 교수는 “최근 경혈학 분야에서는 TARA project 등을 비롯해 표준화된 해부학적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경혈을 정의, 데이터베이스화하려는 시도가 수행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자체개발한 3D 해부학 모델 기반 경혈 정보 플랫폼인 AcupointDG의 해부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체표 중심의 경혈 정의만으로는 일부 경혈의 위치와 침구 치료 효과를 해부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경혈이 단순한 점이 아니라, 기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3차원적 해부학 복합체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https://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6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