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 Aadhaar, 지속적인 데이터 유출 논란

Personal data of one billion Indian citizens 'can be purchased for £6'


인도 신문사인 Tribune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문정보와 망막 스캔 등의 민감한 인도인의 개인정보 관련 약 10억 건의 데이터가 6파운드 이하의 금액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 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나타나 인도의 개인정보 위협실태를 조사해보고자 한다.


상기 발표자료에 언급된 개인 생체 관련 정보는 Aadhaar라 불리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국영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로 모든 인도인의 엄지손가락 지문, 망막 스캔, 기타 식별정보와 사진 관련 정보를 수집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ribune이 밝힌 내용에 의하면, 온라인상에서 가짜 Aadhaar 접속카드를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고 있고 정부 서비스들 다수에 접근할 수 있는 신분확인 문서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인도의 신분확인기관의 담당자는 오직 정부 관료들만 이용 가능한 검색기능을 통해 제한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우회하거나 여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뿐 아니라 손상되지 않은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Tribune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계정 세부정보가 약 5.8파운드에 익명으로 온라인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거래정보에는 성함, 집 주소, 이메일, 사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되어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 침해의 사실여부는 아직 기타 매체에 의해 검증이 되진 않은 상황이지만, 그간 무수히 많은 논란의 주역이 되고 있는 생체인식정보 데이터베이스인 Aadhaar는 인도 정부에서 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주장하는 찬성파와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위협을 우려하고 있는 반대파가 엇갈린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사이버위협에 상시 노출되어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관련연구자:

관련기관: Tribune

본문키워드(한글): 인도, 개인정보, 망막 스캔 정보,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

본문키워드(영문): India, personal data, retina scan information, biometric database

국가: 인도

원문출판일: 2018-01-04

출처: https://www.computing.co.uk/ctg/news/3023819/personal-data-of-one-billion-indian-citizens-can-be-purchased-for-gb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