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저렴한 황달 검출기 개발
NEST360’s low-cost jaundice detector passes first test in Africa
Rice University 학생들이 개발한 저렴한 휴대용 황달 검출기의 임상 시험이 아프리카 말라위(Malawi) 블랜타이어 지역에 있는 Queen Elizabeth Central Hospital에서 시행되었고, 연구 결과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릴 예정이다. Rice University의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Rebecca Richard-Kortum 교수는 “이번 임상 연구가 보여주듯이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이 저렴한 황달 검출기 BiliSpec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BiliSpec은 저가의 배터리 구동식 판독기로 한 방울의 적은 혈액에서 혈청 빌리루빈 수치를 즉시 정량 분석하여 황달을 진단한다.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축적되어 발생하는 황달은 신생아의 약 60%에서 나타나며 병적인 황달을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의 뇌 손상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표준 황달 검사는 고가의 일회용 기구 및 원심분리기나 분광광도계 등의 실험 장비가 필요한데 아프리카의 일반 병원에서는 제공할 수 없다.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Queen Elizabeth Central Hospital에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한 Pelham Keahey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임상의들은 일반적으로 아이의 피부색이나 눈의 흰자를 보고 황달을 진단한다”라고 말했다.
BiliSpec은 더 비싼 장비를 갖춘 실험실에서의 시험과 비교할만한 정확도를 가진다. BiliSpec 테스트 비용은 약 5센트(cent)이며, 환자의 머리맡에서 약 2분 만에 검사할 수 있다. Rice University는 지난 8월 미국 국제 개발 기구(USAID),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노르웨이와 캐나다,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Saving Lives at Birth 사업으로부터 후속 연구를 위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BiliSpec은 아프리카 병원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Newborn Essential Solutions and Technologies의 줄임말인 ‘NEST’의 17가지 신생아 패키지 중 하나이다.
관련연구자: Mathieu Simeral, Pelham Keahey and Kristofer Schroder
관련기관: Rice University
본문키워드(한글): 황달 검출기
본문키워드(영문): Jaundice detector
국가: 말라위
원문출판일: 2017-12-04
출처: https://phys.org/news/2017-12-nest360-low-cost-jaundice-detector-afric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