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을 증진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뇌 훈련 게임

Brain training games boost memory and may reduce the risk of dementia, research suggests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뇌 훈련 게임이 기억력을 강화하고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진은 비디오 게임이 알츠하이머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는 기억력 조기 감소 문제를 보인 뇌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다른 모양의 패턴을 정확한 자리에 위치시키면 금화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아이패드 게임을 수행했다. 두뇌 훈련 게임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반복성으로 인해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 최근 선보인 게임쇼(Game Show)라는 새로운 게임은 사용자가 점수를 획득함에 따라 자극을 주기 위한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치매 전조 혹은 경고로 볼 수 있는 45세 이상의 노인성 경도 인지 손상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1명은 한 달 동안 게임쇼를 1주일에 2시간씩 플레이하고 다른 그룹은 비디오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다. 국제 신경정신약리 학회지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게임을 한 참가자의 40%에서 간헐적(episodic) 기억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열쇠를 둔 곳이나 주차 타워에 차를 주차한 곳 등을 기억하는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억력이다.


프로젝트 참가자 중의 한 명인 바바라 샤키안은 뇌 훈련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믿을 수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 사용된 게임은 환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하면서 뇌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후속 연구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얼마나 오래 획득된 훈련 결과가 지속되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의 캐롤 룻리지는 경미한 기억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게임쇼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후속 연구를 하지 않으면 다른 게임으로도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어떻게 다른지 구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치매 진단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지적 뇌 훈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에는 약 85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고 2025년까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든버러 대학의 인지 및 신경 시스템 센터의 타라 스파이어스-존스는 이번 발견이 유망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런 종류의 뇌 훈련이 치매와 같은 질병을 궁극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겠지만 이런 질환에서 나타나는 조기 기억력 감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UCL의 노인 정신과 교수 로버트 하워드는 뇌 훈련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증거는 희박하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통제되지 않은 개방형 연구기 때문에 신경정신 검사 점수가 조금 나아졌다는 것에 얼마나 의미를 둘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연구자: Barbara Sahakian

관련기관: Cambridge University

본문키워드(한글): 뇌 훈련, 비디오 게임, 치매

본문키워드(영문): brain training, video game, dimentia

국가: 영국

원문출판일: 2017-07-03

출처: http://www.telegraph.co.uk/science/2017/07/02/brain-training-games-boost-memory-may-reduce-risk-dementia-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