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안면 홍조 증상, 침 치료가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갱년기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 등 혈관 운동 증상에 침 치료가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갱년기의학 전문가인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Nancy Avis 박사의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연구진들은 침 치료가 빠른 효과가 있으며 치료 3-4주만에 뚜렷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갱년기 연구 전문 학회지인 Menopause지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45세에서 60세 여성 209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들은 적어도 매일 4회 이상의 안면 홍조 혹은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었다.
이들 여성은 6개월간 최소 20회 이상 침 치료를 받거나 대조군에 소속되도록 무작위로 배정되었으며 그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환자 170명 중 절반 가까이가 연구 기간 동안 증상이 반으로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침 치료에 특히 잘 반응한 1/10의 환자는 증상이 85%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환자 중 1/3은 10% 수준의 경미한 효과만을 보였고, 4%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대조군 환자의 20% 이상이 보인 증상 악화에 비해 경미한 것이었다.
한편, 이들 환자 중 어떤 환자들이 치료에 반응할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었던 인자는 오직 ‘신음허증(腎陰虛證)'으로 판단되는 경우여서, 향후 환자의 한의학적 세부 분류에 따른 치료 효과 연구가 시행되어야 함이 시사되었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