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대한한의사협회 방문 정책 간담회 (2022.01.14 14:40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모두발언]
https://peopleparty.kr/press/1779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여러분들 이렇게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아마 지금 환자를 진료하실 시간이실 텐데도 정말 귀중한 시간 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의사 출신입니다.
그리고 제가 19대 국회 때 전반기, 하반기 두 번 다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현안에 대해 당시 한의사협회 회장님과 함께 말씀 나누고 해결할 문제들을 고민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비례대표 1번인 최연숙 의원께서도 제 뒤를 이어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의료인들을 위한 정말 많은 활동들을 지금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제 남동생이 한의사고요. 그리고 제 이종사촌 형님 부부 두 분 다 한의사이십니다.
그분들을 통해서도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아마도 오늘 여러 현안들에 대해 말씀해 주실 텐데, 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꽤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말씀 경청하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연숙 직능부문특별위원장]
반갑습니다. 국민의당 최연숙입니다.
이런 귀중한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님과 협회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중앙당 선대위에서 직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고,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서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한의사가 보건소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지역보건법안 공동 발의도 했습니다.
제가 이 법안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의학이 의료 부분에서 한 축으로서 같이, 균형 있게 발전을 해야지만 국민 건강이 더 풍성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안철수 대통령 후보님 생각이나, 저나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그 생각들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안철수 대통령 후보님 가족 중에서도 의사도 계시고, 한의사분도 계시고, 말씀을 주셨는데 후보님께서는 우리 의료인이기도 하지만 또 정치인이기도 하잖습니까.
정치인 중에서 현재 의료인은 안철수 후보님 한 분뿐이십니다. 우리 후보님께서는 보건 의료 분야에 굉장히 많은 혜안도 가지고 계시지만 관심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 여기에서 제안해 주시는 좋은 정책에 대해서 저도 후보님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셔서 이 시간을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 건강을 위해 시간 내주신 안철수 후보님과 국민의당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더불어 우리 최연숙 의원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희가 오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많으나 한의사들의 이익이 아닌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안철수 후보님을 모시고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전달하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저희의 의견을 오늘 국민의당 관계자 여러분들과 후보님께서 깊이 받아들여 주시고 추후 정책에 반영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브리핑]
https://peopleparty.kr/press/1781
Q. 한의사 코로나19 검체 채취 등 의사와 한의사가 대립하고 있는 정책 공약들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직역 갈등이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인지
A. 지금까지 여러 번 시도가 있었으나 제대로 결론이 난 적이 없다. 제가 당선이 되면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인 만큼 그리고 또 보건복지위원회 경험이 있는 만큼 제대로 중재안을 만들 자신이 있다. 그래서 꼭 이번 기회에 해결하고 넘어가야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오늘 한의사협회에서 제안한 정책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A. 여러 제안들을 하시고 그걸 묶어서 책으로 주셨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공약을 점검하고, 받아들일 부분들은 받아들이고, 다른 부분과 충돌이 되는 부분들에 대한 조정 작업들을 거쳐서 발표하도록 하겠다.
Q. 방금 청와대에서 일각에서 명확한 근거 없이 방역 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입장 표명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정치 방역하는 사람들이 참 끝까지 고집을 피운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지금 해야 될 일이 굉장히 많다.
우선 첫 번째로는 3차 접종자의 접종률을 어떻게 하면 빨리 늘릴 수 있을 것인가, 그 방법을 찾아야 된다.
두 번째로는 확진자 1만 명, 위중증자 2천 명까지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병상과 의료진을 확보를 해야 한다.
그다음에 현재는 방역 공무원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서 동선이 겹친 사람들에게 2~3일 후에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처리하다 보니 자기가 감염이 된 지 모르고 다니면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들이 많다.
따라서 이런 정부 주도 방역이 아니라 민간 참여형 방역으로 바꾸기를 권한다.
민간 참여형 방역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앱을 깔면 자기 동선이 기록이 된다. 그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자기만 알 수 있다. 거기에다가 정부가 발견한 확진자 동선 자료를 받는 거다.
그렇게 되면 실시간으로 내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지를 바로 알 수 있고, 바로 검사를 하면 그만큼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