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팀은 2004년에서 2019년 8월까지 구글트렌드 자료를 이용, 여드름에 대한 검색 정보와 다른 피부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비교했다. 또한 구글과 네이버에서 여드름과 연관된 키워드를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하고 지식인 답변의 질을 평가한 결과를 10월 22일 발표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회귀 분석한 결과 구글 검색량으로 분석한 여드름의 대중적 관심은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다른 피부과 질환보다 높았고, 또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다.


계절별로는 봄보다 여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주중보다는 주말에 더 많은 검색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대구 순으로 여드름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개인 소득별, 지출별 차이에 따른 검색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여드름에 대한 관심이 소득과 지출 등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상관없이 광범위하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여드름의 원인으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스트레스, 음식, 화장품 순이었다. 여드름 관련 음식 키워드 검색은 네이버에서는 ‘우유’와 ‘밀가루’가 많았고, 구글에서는 ‘커피’와 ‘라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