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주 전체가 ‘자택격리(Stay at home)’에 들어갔습니다. 자택격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확진자 커브를 평탄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상황 아니면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진원지(특히 뉴욕)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허리케인, 지진, 대형산불 등 자연재해가 많다보니 ‘자택격리’나 대피가 그렇게 못할 것은 아니는 인식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 동부나 시카고 등지에선 폭설에는 며칠씩 자택격리를 하니까요. 잘 훈련됐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지는 아래 표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이 상당히 자유로움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이 강력하고 빠른 테스트, 확진자 격리 등 방역에서 선진국의 모범을 보여줬는데 그렇다고 확진자가 확 줄지는 않고 있어서 걱정되긴 합니다.
자료 : BCG, 2020년 3월 17일 기준
미국의 경우는 '봉쇄' 정책을 쓴 중국의 사례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로 보면 이 같은 분위기가 4월말까지 갈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us4.campaign-archive.com/?e=&u=e1e73f48c1c799f7aa2410f8d&id=bf9a4dde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