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 감염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분할 투약,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사망하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일회용 주사용품에만 한정되어 있던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규정을 조정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국가적인 감염관리 대응책이 있지만, 국내의 경우 의료기관이 유일한 감염관리 기관이기 때문.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병원에서 더 큰 질병을 얻는 사고를 막기 위한 국가 주도형 감염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