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에는 탄수화물 차단제인 가르시니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 성분이 있습니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을 포함해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식욕억제제도 있죠.
식욕억제제 성분인 펜터민은 의존성이나 내성이 생길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합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오남용 시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다고 인정된 물질로 마약류의 일종이죠.
전문가들은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4주 이내로 단기간만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3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하거나 다른 식욕억제제와 함께 복용하게 되면 폐동맥 고혈압이나 판막성 심장병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처방전 없이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도 주의사항을 따라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간, 신장, 심장질환, 알레르기 및 천식이 있는 사람은 탄수화물 차단제인 가르시니아를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죠.
식약처는 올해 초 카테킨 중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EGCG)에 대해서 일일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카페인을 함유한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하고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